10월 12일 09:08 MLB LA다저스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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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지옥에서 돌아오는데 성공한 LA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15.00)가 5차전 선발로 나선다. NLDS 1차전이었던 6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야마모토는 첫 가을 야구 투구는 엉망이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 여차하면 조기 강판 후 불펜 데이로 운영할 것이다. 4차전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홈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무키 베츠와 개빈 럭스의 타격이 살아난게 고무적이다. 완벽히 성공한 불펜 데이는 이번 시리즈만큼은 최고라고 해도 좋아 보인다.
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다르빗슈 유(1승 1.29)가 엘리미네이션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7일 NLDS 2차전 다저스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다르빗슈는 원정의 부진을 완벽히 극복한 모습을 보여준게 고무적이다. 4일 휴식후 등판이긴 한데 현재 팀에서 가장 믿을수 있는 투수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4차전에서 다저스의 불펜 데이에 완벽하게 막히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불꽃 같은 집중력이 가라앉은게 문제다. 그나마 홈에 비해 원정 타격이 더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7.1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만 믿고 가야 한다.
4차전에서 보여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용병술은 신들렸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 정도다. 이번 경기에서 야마모토가 선발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론 불펜 데이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충분히 통할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관건은 역시 다르빗슈인데 지금까지 그의 커리어를 고려한다면 엘리미네이션 경기 등판시 큰 기대는 하기 어렵고 무엇보다 다저스의 타격이 살아난게 크다. 샌디에고 역시 불펜 총동원이 가능하겠지만 1점차의 승부는 아무래도 홈이라는게 크다. 홈의 잇점을 가진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LA 다저스 승리
승1패 : 1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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