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5 [2026 FIFA World Cup AFC Qualifiers] 중국 VS 호주 분석

중국

• 중국은 3차 예선에 가까스로 진출했지만, 실질적인 전력은 최하위권에 머무릅니다. 최근 사우디전 0-1 패배를 포함한 2승 5패로 조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공격진의 생산력은 극도로 부진합니다. 장위닝을 중심으로 한 전개는 유효 슈팅조차 만들어내지 못할 정도로 비효율적이며, 후방 빌드업 비율이 64.7%에 달할 만큼 전진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측면과 2선의 연결이 단절돼 있어 파이널 서드에서의 점유율은 23.5%로 최저 수준입니다. 우레이, 린 량밍, 브라우닝 등 주축 선수들의 결장까지 겹쳐 공격과 수비 양면 모두 불안한 상태입니다. 현실적으로는 실점 억제에 초점을 둔 수세적 운영 외에는 뚜렷한 해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호주

• 호주는 포포비치 감독 체제 아래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 이란, 사우디와의 경기에서도 점유율과 전개 흐름에서 우위를 점하며, 인도네시아전에서는 5-1 대승을 거두며 화력을 입증했습니다. 어바인의 멀티골 외에도 보렐로, 굿윈, 벨루필레이 등이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다양한 득점 루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측면 활용 비중 67.3%, 박스 안 슈팅 비율 51.2% 등 공세적인 데이터에서도 호주의 날카로운 전개가 드러납니다. 어바인-오닐로 구성된 중원 라인은 템포 조절과 점유율 운영에 능하며, 수비도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멀티 득점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종합

• 호주는 점유율, 전개 템포, 결정력 등 모든 지표에서 중국을 압도하고 있으며, 조직적이고 다이내믹한 전술을 통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동 중입니다. 반면 중국은 주축 선수들의 이탈과 심각한 빌드업 문제로 유효한 공격을 시도하기조차 어려운 수준입니다. 실점 억제에 집중하더라도 호주의 다채로운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일 가능성이 높으며, 경기 흐름 전체가 일방적으로 호주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