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오릭스 주니치 NPB프로야구분석 해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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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멍청한 투수 운용이 역전패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소타니 류헤이(3승 2패 3.5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세이부 원정에서 6.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소타니는 잘 던지다가 무려 5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침몰해 버린바 있다. 최근 2경기에서 1이닝에 와장창 무너지는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낮 경기에서 이 문제가 나온다는게 가장 큰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움베르토 메히아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모리 토모야와 쿠레바야시 코타로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이다. 두 번의 1사 3루 찬스에서 주자를 들여보내지 못한건 금년 이 팀은 가을 야구가 안된다는 증거일듯. 등판과 동시에 2실점 하면서 경기를 날려버린 사이키 카이토는 1점차 상황에서 1군 3번째 등판 상황을 만들어버린 감독에게 항명해도 이해해줘야 한다.
뒷심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우메츠 코다이(1승 4패 4.5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6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3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우메츠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가 이어지는 중이다. 게다가 첫 원정 등판이라는 점 역시 이번 경기의 약점이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8회까지 찬스를 무산시키다가 9회초 사이키 카이토 상대로 4연속 안타로 2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그러나 주력 타자들의 부진은 계속 문제가 될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한 마무리가 있다는게 큰 무기다.
경험이 아닌 구속을 믿고 내보낸 나카시마 감독의 불펜 운용은 대실패로 돌아갔다. 타선의 득점력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과감한 운용이 독이 된 셈. 소타니와 우메츠의 투구는 막상막하고 양 팀의 타선 모두 좋다는 말은 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오릭스는 주력 불펜 투수들을 등판시킬수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오릭스 승리
승1패 : 1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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