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17:00 LG KT KBO 프로야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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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부진이 결국 역전패로 이어진 LG는 임찬규(3승 3패 4.53)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5월 29일 SSG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둔 뒤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던 임찬규는 근 한달여만의 복귀전이다. 5월 17일 KT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건강만 하다면 쾌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벤자민을 초반에 흔들면서 2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3회부터 득점을 하지 못한게 결국 역전의 빌미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9회말의 살리지 못한건 최근 부진한 이 팀의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는 부분이다. 동점 상황에서 밀어내기 결승점을 허용한 유영찬은 날이 더워질수록 무뎌지는 느낌이 강하다.
뒷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KT는 강건(3.38)이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3월 26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1이닝 1실점 투구 후 2군으로 내려갔던 강건은 이번 시즌 퓨처스 리그에서 6.89라는 부진한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가장 최근 2군 경기인 NC와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8삼진 1실점 투구를 해냈는데 이 결과로 1군에 불렀다면 좋은 선택은 아닐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상영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렸다가 LG의 불펜 상대로 간신히 3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5안타 10볼넷 3득점이라는 비경제적인 야구를 한 바 있다. 특히 득점권에서 적시타가 터진게 단 1개라는건 크게 반성해야 할 부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박영현을 이번 경기에서 등판 시킨 기개가 놀랍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의 타격은 모두 답답함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느 쪽이 먼저 살아나느냐가 관건이 될듯. 그러나 LG는 당하고도 남을 천적 상대로 고전했던 반면 KT는 이상영을 공략하지 못했고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 흐름을 좌우할 것이다. 게다가 강건은 여전히 1군 레벨의 투수가 아니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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