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일 11:10 LA다저스 텍사스 MLB프로야구분석 해외스포츠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LA 다저스는 워커 뷸러(1승 3패 4.8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뷸러는 에이스의 모습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홈 경기라는 강점이 있긴 하지만 지금의 뷸러는 QS만 해줘도 고마울것 같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5발 포함 15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그야말로 폭발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다만 대폭발 뒤가 문제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에반 필립스의 기용 타이밍이 이해되지 않는다.

투수진 붕괴가 대패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존 그레이(2승 2패 2.12)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9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1이닝 1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그레이는 컨디션 자체는 올라왔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3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는 투구수의 한계가 명확하다는 변수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팩스턴과 그로브 상대로 에제키엘 듀란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그야말로 한계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중이다. 게다가 다저스의 불펜 공략 실패가 문제가 될수 있다. 4.1이닝동안 9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상대 기만 살려준것 같다.

전날 경기는 양 팀 전력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조금 다를듯. 다저스의 타선은 두자릿수 득점 다음날이 불안한 팀이고 그레이의 투구 내용은 여전히 좋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그레이의 이닝에는 한계가 있고 지금의 텍사스는 우완 강속구 투수 공략이 안된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LA 다저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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