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7일 키움 삼성 KBO프로야구분석 국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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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키움은 조영건(1패 5.4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1일 SSG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조영건은 선발로서의 한계를 명확히 드러낸바 있다. 이번 경기가 홈 경기이긴 하지만 반등은 쉽지 않을듯. 전날 경기에서 손주영과 최동환 상대로 4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좌완에게 약한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했다. 도슨과 김혜성 없이 4점을 올렸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지도 모른다. 5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냥 열심히 경험치만 먹이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팬들의 정신 건강에 좋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삼성은 원태인(6승 3패 3.0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원태인은 최근 4경기 연속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편이다. 4월 26일 키움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지금의 원태인은 기대치를 낮추는게 좋은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삼성의 타선은 원정에서 급격하게 페이스가 떨어진 문제를 어떻게든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원석과 이로운 공략 실패는 상당히 뼈아플듯. 5.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추격조들이 그나마 제 몫을 해줘서 다행스럽다.
전날 키움은 투수진이 무너졌고 삼성은 타선이 부진했다. 즉, 어느 쪽의 약점이 먼저 터지느냐가 관건인데 더위에 약한 원태인은 온도가 유지되는 고척돔 투구가 매우 좋은 투수인 반면 조영건은 선발로서 기대가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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