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8일 08:05 MLB 텍사스 미네소타 해외야구분석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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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네이선 이볼디(8승 6패 3.75)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양키스 원정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볼디는 역시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임을 증명해 보였다. 홈에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최근 기복이 있기 때문에 일단 QS를 목표로 할 듯 싶다. 전날 경기에서 우즈 리차드슨과 틸바 상대로 마커스 시미언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득점권 집중력 문제가 크게 불거지고 있다. 전날 후반 2번의 결정적 동점 찬스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건 이 팀의 가을 야구 전망을 어둡게 하는 부분일듯. 4.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패하는 경기만 잘 던지고 있다.
투수진의 버티기로 연승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데이빗 페스타(2승 2패 5.20)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2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페스타는 조금씩 메이저리그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보다 원정 경기에 강점이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도 좋은 5이닝 투구를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앤드류 히니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미네소타의 타선은 그야말로 홈런으로 승부를 보고 있음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결승 3점 홈런을 터트린 카를로스 산타나는 팀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주고 있는 중. 4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게 다행스럽다.
전날 히니가 무너졌다는건 이볼디 역시 불안할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종변화구에 약한 미네소타 타선의 특징상 이볼디가 반등할 가능성이 더 높은 편. 물론 강속구를 앞세운 페스타의 투구는 충분히 텍사스 상대로 통할수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셋업과 마무리를 쓸수 없고 이 제약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텍사스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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