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역대 마블 영화 중 사전예매량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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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MCU)에 닥친 위기가 심화하는 걸까. 마블 새 영화 '더 마블스'가 관객 관심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마블민국'으로 불릴 정도로 MCU를 크게 지지해온 한국에서 새 작품이 공개를 닷새 앞두고도 예매 관객수 5만명을 넘기지 못했다.
올해 개봉한 마블 영화 중 가장 적은 관객이 본 '앤트맨과 와스트:퀀텀매니아'(최종 155만명)도 개봉일 오전엔 예매 관객수가 20만명을 넘겼다.
현재 추세라면 '더 마블스'는 예매 관객 10만명을 채우는 것도 버거워 보인다.
멀티플렉스 업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외국영화는 한국영화보다 예매량이 많고, 특히 마블 영화는 특수 상영관에서 보려는 관객이 많기 때문에 예매량이 월등히 많은데, 이번엔 기대 이하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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