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관련 강풀 작가 인터뷰 대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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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사진 브룩실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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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초호화 캐스팅 어떻게 생각함

-> 나도 놀람. 몇몇 배우들은 개인적으로 연락했는데 다들 순순히 승낙해줘서 이게 맞나 싶었음

 

 

O 왜 잔인하게 만들었나

-> 표현에 자유롭고 싶어서. 특히 류승룡 캐릭터 표현하는데 필요했음. 

다만 단순히 글로 적는 것과 그것이 영상화됐을때 무게감이 달라서 쫄리긴했다 

(대본 : 뼈가 부러진다 <-> 영상 : 진짜 부러뜨림)

 

 

O 오리지널 캐릭터(프랭크, 전계도)에 대한 반응 봤음? 

-> 부모와 자녀의 중간세대가 필요해서 만든 캐릭터가 프랭크와 전계도임

프랭크는 극 초반 긴장감을 주기 위해 웹툰 차기작 예정이었던 '히든'에 출연할 캐릭터를 끌어쓴 것.

전계도는 굉장히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라 차태현한테 미안하고 고마움. 아직 전계도 얘기가 끝나지 않았으니 지켜봐달라

 

 

O 그래도 차태현 고딩 연기는 오바아님?

-> 류승룡 조인성 한효주는 2~30년 차이여도 아역(더블캐스팅)을 안쓰는데 차태현만 아역 쓰기가 그래서 10대역할까지 함. 내 잘못임 ㅈㅅ

 

 

O 왜 20부작? 

-> 원래 12~16부작이었으나 원작에서 못다한 얘기도 풀고싶어서 20부작을 제안했다

 

줄거리와 서사는 다르다 생각한다

요즘엔 짧은 영상으로 줄거리만 빨리빨리 즐기지 서사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 많은 시대가 됐더라

하지만 나는 아직도 캐릭터 각각의 서사를 중요시한다

 

 

O 초반이 다소 지루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 모두가 시간순서대로 진행하는게 어떻겠냐고 했지만 반대했다 (과거 -> 현재 순서) 

 

반대한 이유는

1. 일단 웹툰 연재할때도 초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좋아졌고

2. 시간순이면 초반부의 미스터리가 사라지며

3. 과거의 긴박한 전개를 보다가 현재의 평화로운 학교 얘기가 나오면 지금보다 텐션이 더 떨어졌을 것

 

나도 다소 지루할수 있다는걸 알지만 작가는 순간보다 전체를 봐야한다고 생각했고 내가 중심을 잡아야된다고 판단했다

거액의 제작비가 들어가는데 앞부분을 하이틴 멜로로 밀어붙이는 건 상당한 모험이었는데 받아들여준 제작진 너무 고맙다

그리고 류승범에게도 고맙다.  초반 텐션을 잘 유지해준 것 같아서

 

 

 

O 남은 분량 얘기 좀

-> 1~7 자녀 / 8~14 부모 / 15~20 부모 자녀 합동 이렇게 전개될 예정

15~20은 하룻밤 사이에 벌어지는 일

드라마에선 히어로쪽이 너무 강해져서 밸런스를 위해 후반부에 오리지널 캐릭터(빌런)가 한명 더 나옴

 

 

 

O 차기작 나옴?

-> 아직 결정된거 없음. 일단 무빙 끝나야 뭐든 해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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