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파 일본 연예인 사건사고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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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지점프중에 하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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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나기 츠요시 (초난강)
한국활동 당시 영상을 보면 기괴하고 우스꽝스러운 컨셉이라
일본에서 못 뜬 개그맨인가? 싶겠지만
레이와 시대 (2019.5~ )가 열리며 18만명 대상으로 앙케이트 실시한
일본 헤이세이 시대 (1989 ~ 2019년 4월)를 대표하는 유명인 순위
1위 SMAP
2위 하뉴 유즈루
3위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 감독)
그냥 30년간 일본 예체능계를 통틀어 가장 정점에 선 연예인이라고 볼 수 있음.
다른 앙케이트 조사에선 같은 그룹의 기무라 타쿠야가 4위, 초난강은 8위에 랭크 되었음 (나머지 최상위권은 대부분 국민MC급 코미디언들)
존나 대단한 연예인이었음
이런 사람이 ...
2009년 4월 23일,
도쿄 롯폰기의 한 공원에서 알몸으로 난동 부리고 고성방가 하다가 체포됨ㅋㅋㅋ 한국어로 노래도 불렀다고 한다
체포되는 초난강
평상시에 워낙 이미지가 좋고 오랜기간 사고를 안 친 연예인이었기에
앙케이트에서 93%가 '동정한다' 라는 여론이었다고 함.
초식남 이미지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중년 남성들도 "짜식 남자구만" 이라며 응원할 정도
경찰한테 "나가!" 라고 했단걸 보면 자기 집으로 착각할 정도의 인사불성 상태였던것으로 추정되는데
잡혀가는 도중 "알몸인게 뭐가 나빠!" 라고 소리쳐서 그게 유행어가 되었다고 함.
위의 티셔츠는 그 문구가 적힌 굿즈 티셔츠이다
유튜브에 한국요리 영상도 가끔씩 올리고
예전부터 송강호의 찐팬임
저번엔 오타니 료헤이 (명량에 나온, 한국에서 활동하던 그 일본인) 랑 예능방송에서 만나서 한국어로 대화하는데
많이 까먹었다고 한다
일본에선 완전 탑스타고 저 나체사건 전까지만 해도 이미지가 완전 선한사람, 착한사람이였음.
그래서 다들 충격받았지만 그동안 사실 억눌렸었나 하며 쉽게 용서받은 경향이 있음.
스맙이 초기에 국민 그룹 당시에 초난강은 약간 그룹내에서도 타멤버에 비해 인지도가 밀렸었음. 우타방에 나와서 옆집 아줌마는 제가 일반 대학생인줄 알아요~ 라고 개그소재로도 쓸만큼
근데 이이히토인가 90년대 중후반쯤 엄청 천사같은 착한 역의 드라마주연을 맡았는데 그게 대박치면서 인지도를 확 올렸고 이후 연이은 히트작 스타의사랑,푸드파이터,보쿠시리즈 등에서도 모두 선한 이미지의 역할만 했음
저 나체사건전까지 초난강하면 착한사람,따뜻한사람으로 일본에서 통했고 결국 저 나체사건으로 이미지도 많이 변하게됨.
오히려 이후엔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할수있었고 고정된 이미지도 탈피할수있어서 전화위복이 된 사건임. 그리고 최근엔 성소수자역할도 하면서 남우주연상도 수상한 연기파 배우 이미지로 자리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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