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2500년경에 만들어진 어느 조각상

모델이 된 인물의 이름은 Kaaper

이집트 고왕국시대 제5왕조(BC2498~BC2345) 초기에 살았던 

시골마을의 평범한 관료 혹은 신관으로 추정

딱히 지위가 높은 것도 아니었고

유명하다거나 후세에 길이 전해질만한 스토리를 가진 인물은 더더욱 아니었지만

최근 거의 온전하게 보전된 그의 목상이 발견되면서 유명해짐

눈은 구리와 수정으로 만들어졌으며

1대1은 아니지만 실물에 비교적 가까운 크기(112cm)로 제작 됨

사카라(Saqqara)의 어느 무덤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현재는 카이로 국립 박물관에서 소장 중

동시기 왕족이나 고위귀족들의 조각상과는 다르게

배가 나온 모습도 서슴없이 드러나는 등

친근하고 사실적인 묘사가 특징임

여담이지만

그 유명한 기자의 대피라미드가 세워진 것도 대략 이 시기임

연대순으로는 대피라미드 -> 멘카우레 왕의 조각상 -> Kaaper의 목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