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그노벨상 : 애널로 숨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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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사진 이쑤신장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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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그노벨 생리학상 부문은

 

'여러 포유류는 항문으로도 숨을 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낸 미·일 연구팀이 수상하였다.

 

 

 

 

 

 

 

 

 

 

 

 

 

 



연구팀은 미꾸라지같은 몇몇 생물들이

장으로도 호흡할 수 있다는 것에서 착안,

 

쥐와 돼지 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직장을 통해 전달되는 산소로도

호흡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산소를 녹인 액체 상태의 플루오린화 탄소를

직장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굳이 직장으로 호흡하는 걸

열심히 연구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몇 년 전 상황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연구진은 코로나가 전세계에서 유행하며

호흡기에 문제가 생긴 환자들을 마주했다.

 

 

 

 

 

 

 

 

 

 

 

 

 

 

 



호흡부전 환자들에 비해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인공호흡기

턱없이 부족한 것을 보며,

 

호흡기를 통하지 않는 다른 방식으로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던 도중

항문을 이용한 호흡을 고안해 낸 것이다.

 

 

 

 

 

 

 

 

 

 

 

 

 

 



연구진들은 이그노벨상 수상에 당황하면서도,

이러한 연구분야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행복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현재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은

막 1상에 들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그노벨상의 목표는

'사람들을 먼저 웃긴 후, 그 다음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이그노벨 생리학상은

상의 목표에 잘 들어맞고, 의의도 충분한

훌륭한 연구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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